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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소비자물가 3.5% 상승… 6개월 만에 최대

04/10/24



3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3.5%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속도로 상승하면서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더 뒤로 밀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오늘 노동부는 전년 대비 3월 CPI 상승률이 3.5%로 2월(3.2%)에 비해 0.3%포인트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의 3.7%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또 시장 전망치(3.4%)도 넘어섰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도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3.8% 올라 시장 전망치를 모두 상회했습니다. 

특히 3월 CPI 상승을 이끈 항목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주거와 에너지였습니다.  

에너지 비용은 2월에 전월 대비 2.3% 상승한 데 이어 1.1% 올랐습니다.

CPI 가중치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거비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5.7% 상승했습니다. 

3월 CPI는 향후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을 가늠할 분수령과 같은 지표입니다.

1월과 2월에도 연속 미 물가지표가 시장 전망을 상회한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상승률이 2%로 돌아가는 추세의 큰 그림은 변화하지 않았다”고 언급해 왔지만 3월 CPI 이후에도 이런 기조를 이어가긴 어려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앞서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올해 금리 인하가 필요 없어질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노동부의 발표 직후 미 국채금리는 치솟고, 상승하던 뉴욕증시 주요 지수 선물은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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