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벌어진 '해를 품은 달' 우주쇼에 들썩
04/08/24
해가 달을 완전히 품으면서 햇빛이 가려지는 개기일식이 북미 대륙에서 오늘 7년 만에 관측됐습니다.
세기의 우주쇼로 불리는 개기일식이 대도시를 가로지르면서 수억명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오늘 미국을 비롯해 멕시코, 캐나다 등에서는 지역에 따라 개기일식 또는 부분일식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하던 일을 멈추고 하늘을 올려다봤습니다.
달이 움직이는 경로에 따라 그 그림자에 들어가면서 개기일식이 관측되는 곳으로 알려진 지역에는 수백만 명이 몰려들었습니다.
이번 일식에서 가장 좋은 전망을 볼 수 있는 '달 그림자의 길'에서 벗어나 있는 뉴저지 북부 지역 등 아쉽지만 부분 일식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던 곳 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한동안 하늘에 시선을 빼앗겼습니다.
뉴욕에서는 오늘 오후 2시 10분경부터 일식이 시작되면서 태양이 가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뉴요커들은 우주쇼를 보기위해 건물의 옥상과 공원들에 모여 일식을 관찰하며 흥분과 경이로움을 나눴습니다.
리버티 사이언스 센터에서는 일식이 오후 3시 25분경 최고조에 달했을때 10부터 1까지 카운트 다운을 하기도 했습니다.
잠시 풍경은 조금 더 어두워졌고, 4시 36분경 1시간 26분간의 일식은 끝이 났습니다.
북미에서 관측되는 개기일식은 2017년 8월 21일 이후 약 7년 만입니다.
이번 개기일식 이후에는 2044년 8월 23일에나 다시 개기일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개기일식은 7년 전인 2017년 나타났을 때보다 더 넓은 곳에서 더 오래 관측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