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일원 진도 4.8 지진… 건물 심하게 흔들려
04/05/24
오늘 아침 뉴욕 등 동북부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감지됐습니다.
오후에도 몇차례 여진이 발생했는데요.
일부지역에 크랙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부상자 보고는 없었습니다.
당분간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주의가 당부됐습니다.
국립 기상청은 오늘 오전 10시 23분 뉴저지 주 헌터돈카운티 레바논 인근지역, 뉴욕시에서 서쪽으로 약 45마일, 필라델피아에서 북쪽으로 50마일 떨어진 곳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잠정 파악된 진원의 깊이는 4.7Km로 알려졌습니다.
지질 조사국의 통계에 따르면, 4200만 명 이상이 지진을 느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진이 발생하면서 맨해튼 미드타운에서 많은 운전자들이 순간적으로 흔들림을 느끼고 경적을 울리는 등 반응했고 일부 주민들은 건물이 흔들리는 것을 감지하고 거리로 뛰쳐나오기도 했습니다.
오늘 지진은 뉴욕 뉴저지 뿐만 아니라 볼티모어, 필라델피아, 커네티컷 까지 동부 해안 광범위한 지역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뉴욕시는 지진 발생 약 40분이나 지난 뒤인 오전 11시 2분께 시민들에게 지진 발생 사실을 알리며 실내에 머물 것을 당부하는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캐시 호철 뉴욕 주지사는 "주 전역에서 지진이 느껴졌다"고 밝혔으며 대변인은 "지진의 영향과 발생 가능한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며 "주요 정보를 계속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욕시 소방당국은 오늘 오후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접수된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은 오늘 지진 여파로 뉴욕 일대 JFK, 뉴왁, 라과디아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미 동부 지역에서는 2011년 8월 23일 규모 5.8을 기록한 지진으로 조지아에서 캐나다까지 수천만명이 혼란을 겪은바 있습니다.
당시 진원지는 버지니아였으며 백악관과 국회의사당에 대피명령이 내려지고 9.11 테러 10주년을 3주 앞두고 뉴욕 시민들을 불안에 떨었습니다.
당시 지진으로 워싱턴 기념탑에 균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