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같은' 금고털이… 현금 3천만 달러 사라져
04/05/24
로스앤젤레스에서 부활절인 지난달 31일, 할리우드 영화 '오션스 일레븐'을 연상시키는 대담한 현금 절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 현금 보관시설에서 3천만달러의 현금이 흔적도 없이사라졌습니다.
지난달 31일 LA 북쪽 샌퍼넌도 밸리 지역에 위치한 보안업체 '가다월드'의 현금 보관시설에서 3천만 달러의 거액의 현금이 사라졌습니다.
LA 경찰국은 범행 일당이 건물의 지붕을 뚫고 침입해 내부 금고에서 현금을 가져갔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ABC 방송이 헬리콥터로 촬영한 영상에는 이 건물의 한쪽 측면 벽의 일부가 합판으로 가려진 모습이 찍혔습니다.
언론은 이런 건물 파손이 현금털이 사건과 관련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건 당일, 시설의 경보 시스템은 전혀 작동하지 않았고, 범행 흔적도 거의 남지 않았습니다.
이 업체의 직원들은 다음 날인 월요일 출근해 금고를 열 때까지 현금의 사라진 것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폭스뉴스는 이 시설을 관리하는 가다월드가 캐나다에 본사를 두고 ATM 서비스와 현금 운송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대형 보안회사라고 전했습니다.
이 사건을 담당하는 수사당국은 숙련된 범죄 일당이 보안 시설에 은밀하게 침입할 수 있는 방법을 잘 알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용의자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고, FBI와 LAPD가 함께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번 사건은 LA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현금 절도 사건으로, 이전의 최대 기록은 1997년 9월 12일 한 보안시설에서 천890만 달러가 탈취된 사건입니다.
당시 범인들은 결국 붙잡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