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총기거래 6만8000정… 무면허·신원확인 안해
04/05/24
미국 내에서 지난 5년 동안 무면허 업자들에 의해 불법으로 판매된 총기가 6만 8000정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무기들이 구매자의 신원 확인과 배경 조사 없이 거래된다는 게 더 큰 문제입니다.
연방 주류 담배 총기 폭약 단속국(ATF)이 지난 5년 동안 미국 국내에서 무면허 업자들의 불법 거래로 판매된 총기가 6만 8000정이 넘는다고 발표했습니다.
법무부 발표에 따르면 이 무기들은 2017년부터 2021년 사이에 미국에서 불법 거래된 모든 총기류의 54% 해당됩니다.
그리고 이 무기들은 구매자의 신원 확인과 배경 조사 없이 거래됐습니다.
이 총기들은 그동안 368건의 총격 사건에 사용됐지만, 무면허 상인들은 판매 기록을 남기지 않기 때문에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불법 무기 거래의 대부분은 중범죄를 저지른 적이 있는 전과자들에 의해 이루어졌고, 구매자 신원이나 배경을 수사할 수 없는 경우도 거의 60%에 달했습니다.
불법 무기 거래는 범죄 목적으로 사서 소지하거나 암거래 시장으로 흘러 들어간 무기들을 포함합니다.
암거래 가운데 두 번째로 비율이 많은 경우는 법적으로 무기소지가 불가능한 사람을 대리해서 총기를 구매하는 비밀 거래들이었습니다.
스티브 디텔바흐 ATF 국장은 결국 미국에서 일어나는 총격사건이나 살인사건의 대부분이 이런 불법 거래 총기류에 의해 저질러진다는 것이 통계상으로도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총기 구매자의 배경을 조사할 수 있도록 총기 판매상 등록을 촉진하는 입법을 추진 중입니다.
이에 대해 총기 소유 권리 운동 단체들은 항위시위에 나서는 등 반대하며, 개인의 총기 판매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항의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