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신장 사람에게 이식… 환자 상태 양호
03/22/24
메사추세츠 주에서 유전자를 변형한 돼지의 신장을 사람에게 이식하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살아 있는 사람이 돼지 신장을 이식받은 첫번째 사례입니다.
뉴욕타임스는 하버드의과대학 매사추세츠병원(MGH) 외과의사들이 유전자를 변형한 돼지의 신장을 사람에게 이식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NYT는 수술한 62세의 남자 환자의 예후가 좋다면서 이식이 성공할 경우 앞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수술은 매사추세츠병원에서 62세 남성 환자에게 실시됐는데, 수술 직후 환자는 소변을 배출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병원에서 걸어 다닐 정도로 상태가 좋아져 조만간 퇴원할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버드의과대학 매사추세츠병원의 신장 이식 책임자는 이번 사례가 유전자 변형 동물의 장기를 사용해 신장 투석이 필요 없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 했습니다.
향후 신장 이식을 기다리는 수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국 내 신장 질환자는 수천 만 명에 달하고, 이중 80만 명 이상이 혈액 투석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투석 환자들은 이식을 받는 것이 최선의 치료법이지만 이식할 신장이 부족해 매년 수천 명의 환자가 사망하는 상황에서, 동물 신장의 이식은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이식된 돼지 신장은 면역 반응을 줄이기 위해 돼지 유전자 3개를 제거하고 인간 유전자 7개를 추가하는 등의 유전자 편집을 거쳤습니다.
사람에게 해로운 레트로바이러스를 보유하는 돼지의 특성 때문에 바이러스가 발현되지 않도록 하는 유전자 편집도 더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