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blevision Ch.1153 | Time Warner Cable Ch.1493
KBN News

“트럼프, 이미지 지키려 재산 압류당할 것”

03/21/24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산 부풀리기 사기 혐의로 제기된 민사 재판에서 패소한 이후, 막대한 벌금 폭탄에 직면해 재정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치적 이미지때문에 파산 신청은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자산 부풀리기 사기 의혹 민사재판 1심에서 패소함에 따라 항소심 진행을 위한 6천억원에 달하는 공탁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재판부가 설정한 공탁금 지급 마감 시한은 이달 25일입니다.

이날 공탁금을 내지 않으면 검찰은 그의 부동산 등 자산을 압류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재무 전문가들은 그가 파산 신청을 하면 벌금 집행을 미루고 재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급 능력이 없다고 인정될 경우 재판부에서는 주 법원을 포함해 그의 채권자들 간의 우선순위를 가리는 절차에 들어가야 합니다. 

이 경우 최소 수년이 걸릴 수 있는 복잡한 절차이기 때문에 적어도 대선 전까지는 벌금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워싱턴포스트와 가디언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은 파산 신청이 그의 '성공한 사업가'로서의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정 공방을 이어가며 시간을 벌고, 파산 대신 레티샤 검찰 총장이 그의 재산을 빼앗으려고 하는 것을 더 유리한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겁니다.

한편, 공탁금을 마련하기 위해 접촉한 여러 보증회사들로부터는 연속적으로 거절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형 보험사나 은행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실제 지급 능력과는 별개로 회사의 대외적 이미지를 고려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증을 서주는 것을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opyright ⓒ KBN.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Intonet Solution
21 Grand Ave #120
Palisades Park, NJ 07650
Tel: 201-943-1212
Fax: 201-943-1202
kb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