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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 알츠하이머에도 도움"
03/21/24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이 알츠하이머 병 초기 단계에서 기억력 감퇴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생쥐를 대상으로 7개월 간 케토 식단을 시행한 결과, 기억력 감퇴 증상이 지연되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케토 식단은 저탄수화물과 고지방, 적당량의 단백질로 구성되는데,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신체는 포도당이 아닌 지방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케톤이라는 산성 물질이 생성됩니다.
연구 결과, 케토 식단을 섭취한 생쥐에서는 '시냅스 가소성'이 높아져 기억력과 학습 능력이 향상됐습니다.
또 알츠하이머를 유발하는 단백질 찌꺼기인 베타 아밀로이드의 수치 증가를 억제했습니다.
연구진은 혈중 케톤 농도인 베타-하이드록시부티레이트(BHB) 수치가 7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 이런 억제 효과에 기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가벼운 인지 장애나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케토 식단의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또 연구진은 이전 연구에서 케토식을 먹은 쥐의 수명이 일반 쥐보다 13% 가량 길다는 사실도 발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진은 케토 식단이 알츠하이머병을 완전히 치료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