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아니고 성희롱"... 트럼프, 언론사 소송
03/20/24
트럼프 전 대통령이 ABC 뉴스와 해당 방송의 유명 진행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ABC 뉴스의 ‘디스 위크’ 진행자 조지 스테퍼노펄러스가 공화당 낸시 메이스 하원의원을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방송사와 진행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조지 스테파노풀러스는 지난 10일 10대 때 성폭행 당한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혀온 낸시 메이스 공화당 하원의원과 인터뷰하며 패션 칼럼니스트 E. 진 캐럴을 성추행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유에 관해 물었습니다.
그리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성추행 혐의로 비난하는 과정에서 성폭행, '강간'으로 유죄를 받았다며 여러 차례 언급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측은 그의 언급이 허위 사실이며, 성폭행이 아닌 성추행 혐의가 인정된 것인데 스테퍼노펄러스가 의도적으로 악의를 가지고 진실을 무시한 채 허위 정보를 퍼뜨렸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한편 여러가지 사법 리스크에 허덕이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막대한 사법 비용을 마련하는 데에도 애를 먹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제는 자산 부풀리기 사기 의혹 민사 재판 항소심에 필요한 공탁금 전액을 마련하기 어렵다고 법원에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자산 부풀리기 사기 의혹 1심에서 패소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항소심 진행을 위해서 벌금 전액에 해당하는 4억5400만 달러를 25일까지 공탁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벌금형 집행을 중단하거나 공탁금을 1억 달러 수준으로 낮춰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