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도 폭염예고 "적색 경보" 발령
03/20/24
유엔 세계기상기구(WMO)가 지난해 온실가스 증가와 지상 및 해수면 온도 상승, 빙하 및 해빙 속도 증가 등을 근거로 올해에도 폭염 등 기상재해에 대해 "적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유엔 세계 기상기구는 2024년 한 해에도 폭염이 신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많다며" 높은 가능성"에 대비해 적색 경고를 발령했습니다.
또 이러한 현상이 지구온난화 추세를 뒤바꾸기 위한 노력이 부족하거나 부적절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세계기상기구는 어제 발표한 "지구 기후의 상태" 보고서를 통해, 세계가 합의했던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기온 상승을 연간 1.5도 이내로 제한하자는 목표 달성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럽연합의 코페르니쿠스 기후서비스에 따르면 2023년 3월에서 2024년까지 지난 12개월간 지구 온도 상승은 평균 1.56도에 달했습니다.
유엔세계기상기구의 오마르 바두르 기후 감시단장은 2024년에도 폭염이 계속될 것이며, 올해 1월이 이미 사상 가장 높은 온도 기록을 세웠기 때문에 앞으로도 신기록이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또 2023년에는 대양의 바닷물 90% 이상이 한 차례 이상 폭염을 경험했고, 관측 이래 빙하에서는 최대량의 얼음이 녹았습니다.
북극해의 해빙도 사상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WMO는 현재 기후위기가 인류가 직면한 최악의 위기 중 하나임을 강조하고, 식량 안보 문제와 이민 문제 등 불평등으로 인한 인류 위기가 겹쳐 사상 최악의 재앙을 초래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