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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플로리다 ‘한센병’ 감염 잇따라 보고

03/18/24



1983년 이후 미국에서 거의 보고되지 않았던 '나병', 즉 한센병이 최근 플로리다주에서 다시 유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애완동물 접촉으로 감염됐다는 사례가 보고 되고 있습니다. 

럿거스 뉴저지 의과대학의 교수이자 피부과 과장인 로버트 A. 슈워츠 박사는 세계 보건기구의 자료를 인용해 나병이 북미 일부 지역, 특히 플로리다에서 정기적으로 발병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미국에서 보고된 한센병 사례는 159건인데, 이 중 81%가 플로리다주에서 발병했습니다. 

한센병은 만성 감염 질환으로, 한센균에 감염돼 발병합니다.

한센균은 주로 가족끼리 장기간 접촉했을 때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보통 한센균은 인체의 자연면역에 의해 체내에 들어와도 사균(死菌)으로 바뀌는데, 드물게 살아남은 균이 있으면 한센병이 발병하게 됩니다. 

증상은 면역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환자들은 피부 병변이 나타납니다.

전신 양쪽에 대칭적으로 발진이 넓게 생기고, 출혈이 발생하기도 하고, 각막염이나 심할 경우 피부가 썩어서 갉아먹은 듯한 모습을 보일수도 있습니다.

한편 미국에서는 애완동물 접촉을 통한 감염 사례가 많았고, 특히 포유류 '아르마딜로'를 애완동물로 키우던 사람들에게서 자주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플로리다의 경우는 발병 원인이 아르마딜로는 아닌 것으로 알려져, 지역 풍토병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잠복기가 길고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20년도 걸릴 수 있는 데다, 감염경로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다행히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완치할 수 있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있다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할 것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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