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트럼프 후보 확정… 대의원 과반 확보
03/13/24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어제 실시된 민주당과 공화당의 경선에서 나란히 승리하며 대선 후보 선출에 필요한 대의원 수를 확보했습니다.
두 사람은 11월 대선을 향한 본격적인 대결 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지난 5일 열린 슈퍼 화요일 민주, 공화당 경선에서 압승하면서 4년 만의 재대결을 확정했습니다.
공화당 전 대선 경선 주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슈퍼 화요일 패배 이후 후보직을 사퇴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하지 않았습니다.
아직 하와이 경선 결과가 집계되지 않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어제 조지아, 미시시피, 워싱턴주 등 나머지 경선지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1228명의 대의원을 확보해, 필요한 대의원 1215명을 넘어섰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조지아, 미시시피주 등의 경선에서 승리해 2099명의 대의원을 확보하며 '매직 넘버(1968명)'를 훌쩍 넘어섰고, 대선 후보 자리를 굳혔습니다.
두 후보는 11월 5일 대선까지 8개월 동안 미국의 미래를 둘러싼 치열한 대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에서 같은 후보가 2회 연속 맞붙는 것은 68년 만이고, 전현직 대통령이 대선에서 맞붙는 건 1912년 이후 112년 만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자유와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하고 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을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몰아세우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민주당과 공화당 전당 대회를 통해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됩니다.
공화당 전당대회는 7월 15~18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개최되고 민주당 전당대회는 8월 19~22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