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실내 카메라 설치 '전면 금지'
03/13/24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전 세계 숙소 내의 카메라 설치를 전면 금지하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정책은 다음달인 4월부터 시행됩니다.
에어비앤비가 홈페이지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4월부터 숙소 내 보안 카메라 설치를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유는 정책 단순화와 프라이버시 보장을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에어비앤비의 정책은 숙소 내의 침실이나 화장실 같은 사적 공간에는 카메라 설치를 금지하면서도, 거실이나 복도와 같은 공용 공간에는 '보안 카메라 설치 여부 명시'를 조건으로 설치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새로운 결정으로 인해 숙소 내의 모든 공간에서 카메라 설치가 금지됩니다.
에어비앤비는 이번 정책 변경이 게스트와 호스트, 그리고 개인정보 보호 전문가들과의 협의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라며, 계속해서 커뮤니티로부터 피드백을 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숙소의 보안을 유지하고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실외 보안 카메라와 소음 측정기의 사용은 계속 허가됩니다.
단, 설치 사실과 위치는 사전에 게스트에게 고지해야 합니다.
에어비앤비는 이번 새 정책이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고, 게스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정책 발표는 미국의 유명 코미디 쇼 새터데이나잇라이브에서 에어비앤비 숙소 내 불법 촬영을 꼬집는 영상이 큰 주목을 받은 지 일주일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해당 영상은 불법 촬영과 복잡한 정책 등 에어비앤비의 단점을 지적했는데 현재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투브에서 130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에어비앤비는 정책 위반 시 엄격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