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시리얼, 우울증·불안·수면 장애 유발
03/13/24
감자칩과 시리얼 같은 초가공 식품이 신체 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릿 저널 보도에 따르면 일부 연구자들은 이런 초가공 식품에 의한 정신 건강 상태를 “초가공 식품 사용 교란”으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들 식품이 정신 건강에 해로운 것은 물론 수면 장애도 일으킨다는 이유입니다.
또 담배나 알코올, 마약처럼 중독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런 식품들은 대부분 비만이나 당뇨, 암, 심혈관 질환의 원인으로도 알려져있습니다.
미시건대의 애슐리 기어하트 교수는 초가공 식품이 뇌에 미치는 영향이 니코틴이나 알코올, 마약과 비슷해 사람들이 이들 식품을 간절히 원하게 만들고, 충동적으로 소비하며 끊을 수 없게 만든다고 지적했습니다.
각종 칩과 시리얼, 간식용 바 등을 포함하는 초가공 식품은 제조 과정에서 분자 단위까지 분해되어 씹기 쉽고 소화가 잘되도록 만들어지며, 이로 인해 뇌에 빠르게 도달하면서 중독성을 일으킵니다.
또 자연 식품과는 달리 정제 탄수화물과 지방의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고지방이나 고탄수화물 식품을 섭취하게 되면, 기대감 만으로도 동기화, 학습, 기대감, 기대 보상을 담당하는 뇌 부위에서 도파민 분비가 증가하는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사람들이 패스트 푸드 간판을 보거나 식품 포장을 보는 것만으로도 뇌활동이 증가하고, 그 식품을 먹으려는 욕구가 커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지방, 고탄수화물 식품은 또 학습 기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초가공 식품 섭취는 우울증 위험을 높이며, 우울증과 불안 장애, 수면 장애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어하트 교수는 이러한 증세를 '초가공 식품 섭취 장애'라고 명명하고, 정신병 의사와 심리학자들이 환자를 분석하는 공식 지침으로 채택할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