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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재판 무기한 연기 요청

03/12/24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추문 사건의 입막음을 위한 비자금 사용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될 예정인데요.

변호인단측은 오는 25일로 예정된 재판 일정을 무기한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어제 맨해튼 지방법원에 오는 25일 예정된 비자금 재판을 무기한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워싱턴DC 선거 개입 사건의 면책특권 주장 관련해 연방대법원 판단이 나올 때까지 해당 재판이 연기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변호인단은 재직 시기의 공무와 관련된 행위에 대해서는 면책특권이 있다고 강조하며, 비자금 사건의 일부 증거와 혐의 행위가 대통령 재직 시절에 이루어진 만큼 공식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선거운동 기간 동안 전직 변호사 마이클 코언에게 금전을 제공하고 회사 내부 자료를 위조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코언은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성관계에 대한 입막음을 대가로 13만달러를 대신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재판 연기 요청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4건의 형사 재판을 받는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재판을 최대한 늦춘 후 오는 11월 대선에서 당선되면 스스로 자신을 사면하거나 법무부가 기소를 취하할 수 있도록 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현재 연방대법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면책특권 주장을 심리하기로 결정했고, 다음달 25일 변론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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