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트럼프 동시 유세... "경고" 대결
03/11/24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간의, 11월 대선을 향한 본격적인 재대결이 시작됐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9일 조지아주 아틀랜타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상호 비방전으로 재대결의 서막을 올렸습니다.
조지아주는 2020년 대선에서도 격전지였고 박빙의 대결이 펼쳐졌던 곳으로 이번 대선에서도 중요한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9일 조지아주 아틀랜타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비판을 가하며 11월 대선을 향한 본격적인 재대결의 서막을 올렸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날 아틀랜타 시의 유세장에서 연설하면서 시내 반대쪽에서 트럼프가 마조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과 함께 연단에 오른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린 의원은 극우 단체 큐어넌(QAnon)을 지지하고 부정 선거 주장에 동조하며 트럼프의 승리를 주장해왔고, 하원의 퇴출 투표에 공화당 의원들까지 가세하면서 의원직을 상실한 인물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집회는 무려 27에이커의 광활한 문화예술 엔터테인먼트 단지내의 풀만 야드에서 열렸습니다.
이 곳에서 그는 컬렉티브 팩(PAC ), 라틴계 빅토리 펀드, AAPI 빅토리 펀드 등 3개 정치후원단체로 부터 후원금과 지지선언을 얻어 냈습니다.
흑인, 중남미계, 아시아계와 태평양 섬 출신 유권자들 거의 모두의 지지를 얻은 셈입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국경 이민 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하며, 지난달 조지아 주에서 발생한 간호대학생 살해 사건의 책임을 바이든 대통령에게 돌렸습니다.
미국에 불법 이민으로 입국한 베네수엘라 출신이 살인 용의자로 체포되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를 '인도주의에 반하는 범죄'를 저지른 책임자로 몰아가며, 집권 시 엄격한 이민 추방정책을 펼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대선을 8개월이나 앞둔 시점에서 두 대선 후보의 발언수위와 비난의 강도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