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지하철 범죄와 전쟁…방위군 등 1천명 투입
03/07/24
뉴욕시와 주정부가 여러 방안을 내놨는데도 뉴욕시 지하철에서의 범죄는 여전합니다. 뉴욕 주 정부가 지하철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주 방위군을 투입하겠다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가 지하철 승객의 가방에서 칼이나 총과 같은 흉기를 찾아내기 위해 주 방위군 750명을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파견되는 주 방위군은 뉴욕 경찰과 협력해 지하철역 입구에서 승객들의 가방을 검사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주 방위군 외에 경찰관 250명도 투입됩니다.
이번 조치는 최근 뉴욕 지하철에서 발생한 여러 강력 범죄 사건들에 대한 대응입니다.
특히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그리고 지난달에 발생한 총격 사건을 비롯한 강력 범죄의 증가가 이번 결정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경찰 자료에 따르면 뉴욕시에서는 지난달 강도 38건, 절도 70건, 폭행 35건이 발생했는데, 수치로만 보면 전년 대비 줄어들었지만 공공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건들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뉴욕 브루클린의 한 지하철역으로 진입하던 열차 내부에서 총격이 발생해 2명이 다쳤고, 올해 1월에는 다툼을 말리던 한 40대 남성이 괴한의 총격 2발을 맞아 숨지는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뉴욕주 정부는 지하철 내 범죄 예방을 위해 다양한 조치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승객을 폭행해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 3년간 지하철 탑승을 금지하는 법안을 제안하고 대중교통 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한 기관실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습니다.
지하철에서의 안전은 모든 시민의 권리인만큼 뉴욕 주정부와 시 당국은 다양한 조치들을 통해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방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