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품질관리 문제 발견… 사고 항공기 승객 소송
03/05/24
보잉사는 비행 중 동체에 구멍이 난 사고로 논란에 휩싸여 관련 조사가 진행돼왔는데요.
연방항공청이 보잉사의 생산 과정 등에 여러 규정 위반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방항공청이 어제 보도자료를 통해 "보잉의 제조 공정 관리와 부품 취급 및 보관, 제품 관리 등에서 규정 위반 문제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문제 내용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이번 감사가 보잉의 품질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보잉 측은 필요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올해 1월, 알래스카항공의 보잉 737맥스9 기종 항공기는 포틀랜드에서 이륙해 캘리포니아주 온타리오를 향하던 중 만 6000피트의 상공에서 창문이 깨지고 비상문과 동체 일부가 뜯겨나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이륙 20분만에 긴급 회항했는데 일부 승객은 기내의 갑작스런 압력 변화로 인해 귀에서 피가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사고기에 탑승했던 승객 3명은 알래스카항공과 보잉사를 상대로 보상과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소장에서 "끔직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과실로 외상 후 스트레스(PTSD)를 포함한 심각한 정신·심리적 피해와 물리적 상처를 입었다"며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보잉과 알래스카항공이 안전보다 이익을 우선시했다"며 이들 업체의 구조적 문제 때문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한 소송과 연방항공청의 감사 결과는 항공 산업 내에서 안전 관리와 품질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업계 전반에 걸쳐 관련 규정 준수와 개선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