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 수입금지 만지작…매일 택배 200만개
02/26/24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테무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데요.
의회에서는 테무 상품 중 일부가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것이라며 상품 수입을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테무가 판매하는 상품 중 일부가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것이라며, 위구르강제노동방지법 위반 명단에 테무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국토안보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해당 법은 바이든 행정부가 2022년 중국 견제책 중 하나로 제정했는데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제품의 미국 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테무는 '억만장자처럼 쇼핑하라'는 슬로건 아래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급성장한 전자 상거래 플랫폼입니다.
지난해에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앱으로도 꼽혔습니다.
이달 11일에는 미 프로풋볼 결승전인 수퍼볼에서 30초당 광고비가 최대 7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30초 짜리 광고를 4회에 걸쳐 송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하원 중국특별위원회는 테무에는 위구르강제노동방지법 준수를 보장할 시스템이 없다고 지적하고, 입점업체들의 강제 노동을 방지할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화당 의원 11명은 수퍼볼 방송사에 테무의 광고 방영을 반대한다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이 지난 2016년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수입상품 무관세 기준을 기존 200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 조정한 후 중국산 제품 수입이 급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특별위원회는 매일 국내로 들어오는 200만 개의 소포 중 30% 이상을 테무와 쉬인이 차지한다고 지적하고, 무관세 기준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하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에 대한 미국 내 반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