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빈곤율 증가… 아시안 빈곤율 급증
02/22/24
뉴욕시에 거주하는 아시안 그룹의 빈곤율이 백인의 두 배에 가까운 24%에 달한다는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최근 발표된 컬럼비아대와 로빈후드 연구 그룹의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에 거주하는 아시안 그룹의 빈곤율은 24%에 달했습니다.
백인의 빈곤률 13%와 비교하면 두 배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아시안의 빈곤율은 히스패닉 그룹의 26%와 비교하면 낮은 수치이지만, 흑인 그룹의 23%보다는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팬데믹 이후의 노동시장 회복 과정에서 인종별로 격차가 발생하며 이런 빈곤율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시안 근로자들이 주로 종사하는 소매산업의 일자리가 크게 감소한 것이 아시안 빈곤율 증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습니다.
뉴욕시는 지난해 10월 팬데믹으로 인해 사라졌던 일자리가 모두 회복됐다고 발표했지만, 대부분의 일자리 회복은 재택 건강관리와 같은 저임금 산업 위주로 이루어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시 어린이들의 빈곤율도 높아졌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동안 확대 지원되었던 차일드 택스 크레딧의 영향으로 많은 어린이가 빈곤을 벗어났지만, 이 혜택이 종료되면서 빈곤 상태에 빠진 어린이들이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으로 뉴욕시에 거주하는 어린이 4명 중 1명 25%가 빈곤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빈곤율입니다.
이에 대해 로빈후드는 차일드 택스 크레딧과 유사한 혜택인 뉴욕주 정부 베니핏을 영구적으로 확대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자녀당 연간 최대 330달러 수준인 엠파이어스테이트 차일드 텍스 크레딧을 최대 1000달러까지 확대하고 소득 기준을 조정하면 최대 7만6000명의 아동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