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식 푸드스탬프 ‘EBT’ 사기 기승
02/20/24
전자식 푸드 스탬프인 EBT(Electronic Benefit Transfer) 사기가 급증하고있습니다.
뉴욕 주민들이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푸드스탬프 혜택을 받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역 매체 고다미스트에 따르면, 지난 6개월 동안 대부분 저소득층인 6만 1천 명 이상의 뉴욕 주민들이 EBT 사기를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란 맘다니 뉴욕주 하원의원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2만 2천 건이 넘는 EBT 사기 신고가 접수됐는데, 이로 인해 도난당한 푸드스탬프 혜택은 천 7백만 달러에 달합니다.
EBT는 저소득층에게 식료품 구입비를 지원해 주는 푸드스탬프 충전식 카드로, 일반 직불 카드와 같은 기능을 합니다.
사기범들은 이 EBT 카드 리더기에 몰래 해킹 장치를 설치하고 카드 정보와 핀 번호를 빼내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퀸즈 우드사이드에 거주하는 65살 시바 프라단은 지난달 291달러의 푸드스탬프 잔액을 확인하고 식료품점을 방문했지만, 계산대에서 EBT 카드가 거절되어 빈손으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이미 EBT 사기로 카드에서 돈이 빠져나갔기 때문입니다.
맘다니 의원실은 사기 피해자들을 사회복지국과 연결해 피해 구제를 돕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도난당한 자금의 최대 2개월 치만 환급받을 수 있고, 환급까지는 통상적으로 30일을 기다려야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시카 곤잘레스 뉴욕주 하원의원은 EBT 카드를 비접촉식 결제 기술로 업그레이드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맘다니 의원은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사기 피해를 87%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