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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한인 1.5세·2세 37% “나는 한국인이다"

02/16/24



최근 미국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정체성에 관한 설문조사가 실시됐는데요. 조사 결과, 자녀 세대로 갈수록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모국과의 연대감이 점차 희박해졌습니다. 

주뉴욕총영사관의 의뢰로 나종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는 뉴욕, 뉴저지, 펜실베니아, 커네티컷, 델라웨어 등 동북부 5개 주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 천2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민 1세대 응답자 중 66%는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1.5세대 이후의 세대에서는 자신이 한국인이다'라고 답한 비율이 37%로 감소했습니다.

반면, '미국인이기도 하고 한국인이기도 하다'는 응답은 1.5세대 이후에서 57%로 증가했습니다.

한국을 자랑스럽게 여기는지에 관해서도 4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매우 자랑스럽다'라는 응답 비중이 70∼80% 이상으로 높았지만, 30대는 66%, 20대 이하는 57%로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한인 정체성의 확립 필요성과 한국에 대한 자부심, 모국에 대한 기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세대가 거듭될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특히, 나교수는 한국어 사용과 한국에 대한 관심 및 이해도가 점차 감소하고 있고,  미국 사회 및 문화에 더욱 동화되는 경향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나 교수는 차세대 한인 동포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업 및 취업 지원을 통해 미국 내 주류사회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차세대 동포 네트워크 강화와 연계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또 이번 조사 결과가 재외동포청의 민족 정체성 제고를 위한 정책 목표 수립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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