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 국토안보장관 탄핵안 가결…약 150년만에 처음
02/14/24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에 대한 탄핵안이 어제 하원에서 가결됐습니다.
마요르카스 장관은 1876년 이후 하원에서 탄핵된 첫 각료가 됐습니다.
정치매체 더힐과 폴리티코 등 보도에 따르면,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의 탄핵에 대한 이번 투표는 찬성 214표, 반대 213표로 매우 근소한 차이로 결정됐습니다.
이로써 마요르카스 장관은 1876년 이후 하원에서 탄핵된 첫 각료가 됐습니다.
지난 6일에도 마요르카스 장관에 대한 탄핵안이 표결에 부쳐졌지만, 당시에는 공화당 내부에서 3명의 이탈표가 나오며 찬성 214표, 반대 216표로 부결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투표에서는 암 치료를 받고 있던 공화당 하원 2인자인 스티브 스컬리스 하원 원내대표의 복귀가 결정적이었습니다.
스컬리스 원내대표가 탄핵안에 가세하면서 가까스로 가결된 겁니다.
공화당은 마요르카스 장관이 이민법을 위반하고 공공의 신뢰를 저버려 전례 없는 국경 위기를 초래했다고 주장하며 탄핵을 추진해왔습니다.
이제 마요르카스 장관의 해임 여부는 탄핵 심판권을 가진 상원에 달려있지만, 상원은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크 탄핵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하원의장 마이크 존슨은 표결 후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는 탄핵할 사유가 있고, 의회는 그렇게 할 헌법적 의무가 있다"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반면, 백악관과 바이든 대통령은 하원의 이번 탄핵 시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역사는 공화당 하원의원들의 노골적인 위헌적 당파 행위를 고운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결정에 대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