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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상원, 우크라이나·이스라엘 원조 패키지 통과

02/13/24



상원이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대만에 대한 953억 달러 규모의 특별 해외 지원법 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습니다.

다만 공화당이 해외 원조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만큼  하원에서는  통과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상원은 오늘 오전 6시 30분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대만에 대한 군사 지원을 담은 총 953억달러 규모의 안보 예산 수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수정안에는 지난 7일 상원 토론 종결 표결에서 부결된 ‘안보 패키지 예산안’ 가운데 여·야 견해차가 컸던 국경 통제 관련 내용이 제외됐습니다.


전날 상원은 의안에 대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필리버스터)를 무력화하기 위한 ‘절차 표결’을 가결했고 새벽까지 토론을 이어간 끝에 예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예산안은 우크라이나에 601억 달러(약 80조원)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단일 원조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이외에 이스라엘에 141억달러, 대만 등 인도·태평양 지역에 48억달러, 세계 분쟁지역의 민간인에 91억5000만달러를 지원하는 것도 포함됐습니다.


다만 공화당이 다수를 점하는 하원에서는 통과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원 지도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에 난색을 보이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안만 별도로 처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습니다. 

공화당 의원들은 해외 원조 법안에 국경 제한을 포함할 것을 요구해왔습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국경 통제 조항을 제외한 수정안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히며 “수정안이 상원을 통과하더라도 표결에 부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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