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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공화당 분열에 장관탄핵·안보법안 줄줄이 부결
02/07/24
하원에서 혼란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공화당 강경파 득세와 내부 분열이 깊어지면서 의회가 혼란에 빠졌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화당이 어제 하원 본회의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국토안보부 장관을 탄핵하려다 당내에서도 이탈표가 나오며 실패했습니다.
공화당은 이어 이스라엘 원조 단독 예산안을 통과시키려 했지만, 이 역시 부결됐습니다.
공화당은 바이든 행정부의 이민 정책 실패를 쟁점화하려 했지만, 공화당 내부에서조차 이탈표가 나오면서 의회 내 분열과 혼란을 노출했습니다.
공화당은 알리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주 장관이 미국과 멕시코 간 국경 관리에 실패했다며 지난달 28일 그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했고, 그가 이민과 관련한 법 준수를 고의적, 체계적으로 거부하고 공공 신뢰를 위반하는 중대범죄 및 경범죄를 저질렀다는 게 탄핵의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켄 벅 등 공화당 의원 4명은 마요르카스 장관을 탄핵할 만한 범죄 행위를 확인하지 못했다는 점을 이유로 이탈했습니다.
탄핵안 부결 직후 이스라엘 추가 원조 예산안이 상정됐지만 역시 부결됐습니다.
이러한 기능장애는 상원에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상원은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지원, 국경 통제 강화 등을 포함한 안보 예산안 패키지에 대한 투표를 앞두고 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대와 일부 강경파 의원들의 반대로 처리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주요 현안을 둘러싼 정치적 논쟁과 당파 갈등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