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약 열풍' 노보노디스크, 생산 시설 확대
02/06/24
비만 치료제 '위고비'로 유명한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노디스크가 미국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캐털런트를 거액에 인수했습니다.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조치입니다.
노보노디스크의 지주 회사인 노보홀딩스가 뉴저지에 기반을 둔 위탁개발생산업체인 캐털런트와 165억 달러 규모의 인수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위고비와 당뇨치료제 오젬픽의 전 세계적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노보노디스크는 캐털런트가 보유한 생산 설비 세 곳을 110억 달러에 매입할 예정입니다.
위고비와 오젬픽은 지난해부터 급성장한 전 세계 비만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의약품입니다.
지난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영화배우 킴 카다시안도 위고비 주사를 맞고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노보노디스크는 미국에서 위고비가 승인을 받은 2021년부터 지금까지 미국인 약 100만명이 위고비를 복용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노보노디스크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이탈리아, 벨기에, 미국 등에 위치한 캐털런트의 공장 세 곳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노보노디스크는 지난해 9월부터 유럽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부상했습니다.
현재 이 기업의 시장 가치는 약 5천억 달러(약 665조 2천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노보노디스크의 이번 대규모 인수는 전 세계 의약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당뇨병과 비만 치료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