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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로 끝난 뉴욕 '로보캅'…4개월 만에 퇴장
02/05/24
뉴욕시 지하철역에서 실시된 경찰 로봇 K5의 시범 운영이 4개월여 만에 실패로 끝났습니다.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지적되며 실제 운영까지는 갈길이 멀어보입니다.
NYPD는 지난 2일 로봇 제작업체 나이트스코프사가 제작한 경찰 로봇 K5의 시험 운용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SF 영화 '스타워즈'의 R2-D2를 닮은 이 로봇 K5는 지난해 9월 뉴욕 지하철 역에 배치됐습니다. 인간의 조종 없이 자율적으로 판단하며 작동할 수 있지만, 경관 1명과 조를 이뤄 배치됐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지하철역의 계단을 오르내릴 수 없어 운영 범위가 제한됐고, 인권단체들의 우려를 감안래 안면 인식 기능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치안 유지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했습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로봇이 저렴한 비용으로 치안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실제로는 로봇의 전력 충전에 매일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고, 로봇 옆에 항상 경관이 배치되어 있던만큼 인력 절감 효과도 없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 시민은 로봇이 경관을 지키는 것인지, 경관이 로봇을 지키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뉴욕시는 K5 로봇에 다른 임무를 맡기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 밝히고, 앞으로도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