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퇴사' 증가…생산성 손실 1조9천억 달러
01/29/24
실제 일을 그만두진 않지만, 회사에서 맡은 업무를 최소한으로만 처리하는 모습을 일명 조용한 퇴사라고 하는데요.
이런 조용한 퇴사에 따른 생산성 손실이 1조9천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갤럽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조용한 퇴사'(quiet quitting) 현상이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한 생산성 손실이 1조 9천억 달러(약 2,54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원들이 업무에 최소한의 노력만 기울이거나 적극적으로 업무를 피하는 경향이 늘어난 것과 관련이 있는 현상입니다.
갤럽의 설문 조사에 참여한 미국의 정규직 및 시간제 근로자 가운데 33%만이 업무에 전념하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반면, 50%는 최소한의 노력만 기울인다고 대답했고, 16%는 적극적으로 업무를 피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갤럽은 업무에 전념하지 않는다는 두 부류 응답자의 생산성 손실을 달러 가치로 환산한 뒤 전체 노동 인구에 대입해 이로인해 미국 기업들이 입은 생산성 손실은 1조9천억달러에 달하고, 세계 경제에 미치는 총 피해액은 8조8천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한편 이런 현상은 코로나19 사태와 재택근무 확산의 여파로 풀이됩니다.
특히 코로나19 기간 동안 노동자들이 더 나은 임금이나 근로 조건을 찾아 직장을 옮기는 '대사직'(Great Resignation) 현상은 직장 내 관리자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원격근무를 하는 직원 중 29%는 원격근무만 하고 있고, 52%는 사무실과 집을 오가며 일하는 '혼합 근무'를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