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외면하는 미국인들… '무교' 비율 급증
01/25/24
기독교 국가인 미국에서 종교가 없다고 밝히는 사람들의 비율이 늘고 있습니다.
50년 전에는 5%에 불과했는데 30%로 급증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보도에 따르면 설문조사 기관 퓨 리서치 센터는 자신이 무교라고 대답하는 미국인이 지난 50년간 5%에서 30%로 증가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서 비종교인의 81%는 종교가 삶에서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만1200여 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 31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됐습니다.
이 가운데 약 3300명이 무교라고 밝혔는데 센터는 이들에 대해서 추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종교인의 대다수는 젊고 좌파 성향을 가진 편이었고, 69%가 49세 이하였습니다.
다만 종교가 없다고 아무것도 믿지 않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무교라고 답한 이들의 56%는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이 아닌 '그 이상의 더 큰 힘'이나 영혼의 존재를 믿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비종교인 대부분은 종교가 분열과 편협함을 조장하며 미신과 비논리를 부추긴다고 대답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58%는 종교가 개인의 삶에 의미와 목적을 부여하고 사회 전체에 도움이 된다고 대답했습니다.
미국 종합사회조사(GSS)에 따르면, 1972년에 무교라고 답한 미국인은 5%에 불과했는데, 이 비율은 2022년 30%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미국 사회의 종교적 풍경에 중요한 변화를 나타내며, 전문가들은 기독교인들이 종교의 자유, 생산성, 그리고 차별적 영향력에 대해 고민하고 비종교인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