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N News
한인 시니어 고립도 심각… 언어장벽 높아
01/24/24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65세 이상 한인 시니어 6명 중 1명꼴은 사회적으로 고립돼 살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언어 문제가 가장 큰 장벽으로 꼽혔습니다.
체인지인사이트(CI)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65세 이상 한인 시니어들의 사회적 고립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인 노인 중 15%만이 주 5회 이상 사회적 교류 활동을 하고 있고, 17%는 주 1회 미만으로 사회적 활동을 하는 고립된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이 연구는 5개 주에 거주하는 한인을 포함한 국내 아시아계·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섬 주민(AANHPI)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시카고를 포함해 아시안 인구분포도가 높은 5개 주에 거주하는 한인을 비롯해 중국계, 인도계, 필리핀계, 파키스탄계 출신 59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식입니다.
그 결과 한인 시니어들은 다른 아시안 그룹에 비해 사회적 활동이 적었고, 특히 언어 장벽으로 인한 고립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인 시니어는 무려 96%가 영어가 아닌 한국어를 주로 사용했고, 전체 한인 연령대에서도 87%가 한국어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반면, 한인 시니어들의 교육 수준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응답자 중 13%만이 고졸 미만이며, 고졸 이상은 43%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보고서는 높은 교육 수준에도 불구하고 영어 구사력이 부족할 경우 심리적 고충을 경험할 수 있고 사회적으로 고립될 위험이 커진다고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