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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후 재난으로 930억 달러 손실
01/11/24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 미국에서는 기후 재난으로 인한 피해액이 최소 93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해양대기청의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미국에서는 피해 규모가 10억 달러 이상인 대규모 기후 재난이 28건 발생해 총 930억달러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지난해 12월 동부 해안에서 발생한 홍수와 폭풍 피해는 아직 합산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피해액은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2020년의 22건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것입니다.
특히 이 중에는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100년 만에 최악의 산불, 캘리포니아주의 홍수, 미 중부의 대형 토네이도 및 허리케인 이달리아 등이 포함됐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이상 고온현상도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미국 전체 평균 기온은 국립해양대기청이 관측을 시작한 이래 5번째로 높았고, 12월 한 달 평균 기온도 관측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루이지애나, 매사추세츠, 미시시피, 뉴햄프셔, 텍사스 등 5개 주는 역대 가장 더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국립해양대기청의 수석 과학자 사라 카프닉은 지난해 미국인 수백만 명이 기후 재난의 영향을 받았고, 극단적인 기후 사례들이 기록을 경신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러한 극단적인 기후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뿐 아니라 기후 변화에 따라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