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 한 병에서 나노 플라스틱 24만 개 검출
01/10/24
시중 판매되는 생수에 포함된 플라스틱 양에 관해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는데 생수 1ℓ에서 7종류의 플라스틱 입자가 무려 24만개나 검출됐습니다.
이 중 나노 플라스틱이 90%에 달했습니다.
컬럼비아대 연구팀은 어제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생수 1ℓ에서 무려 24만 개의 플라스틱 입자가 발견됐고, 이 중 90%가 나노 플라스틱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나노 플라스틱은 현재까지 알려진 미세 플라스틱보다 더 작은 1㎛보다 작은 크기입니다.
연구팀은 분석 대상에 두 방향에서 레이저를 발사한 뒤 나온 분자의 공명을 관찰하는 새로운 방법을 통해 병입 생수에서 7종류의 플라스틱 입자를 확인했고, 그 중에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와 폴리아미드 입자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이는 병입과 필터 정수 과정에서 플라스틱이 물속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CNN은 이번 연구가 기존 방식으로는 알 수 없었던 생수 속 나노 플라스틱의 양을 확인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웨이 민 컬럼비아대 교수는 나노 플라스틱이 미세 플라스틱보다 건강에 더 위협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론적으로 나노 플라스틱은 혈액, 간, 뇌에 침투할 수 있는 크기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 이러한 작은 플라스틱이 얼마나 위험한지는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직 물속 미세 플라스틱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충분한 증거가 없다며, 추가 연구가 시급한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