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선 자격 박탈 대법관들 신변 위협
12/27/23
최근 콜로라도주 대법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내년 대선 출마 자격을 박탈하는 판결을 내렸는데요.
판결을 내린 대법관들이 트럼프 지지자들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동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 출마할 자격이 없다는 판결을 내린 콜로라도주 대법관들이 트럼프 지지자들의 위협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연방수사국(FBI)과 현지 경찰이 대법관들의 신변 보호와 함께 수사에 나섰습니다.
FBI 비키 미고야 공보담당관은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며, 지역 법 집행기관과 협력하고 있고, 극단주의 견해를 보이는 사람들의 위협이나 폭력에 대해 강력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콜로라도주 대법원은 지난 19일 4대 3의 의견으로 2021년 1월 6일 의회 난입 사태와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란에 가담한 것으로 인정된다며 대선 출마를 제한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다만 항소 가능한 시간을 주기 위해 내년 1월 4일까지 이번 결정의 효력을 유예했습니다.
해당 판결 이후 트럼프 지지자들은 온라인에서 주 대법관들과 민주당에 대해 폭력적인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를 제한해야 한다고 판단한 주 대법관 4명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개인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선동적인 게시물도 있었고,
극우 친트럼프 웹사이트의 한 이용자는 교수형에 처해야한다는 극단적인 표현도 사용했습니다.
콜로라도주 대법원이 있는 주도(州都) 덴버의 경찰은 해당 대법관들의 거주지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