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학 기숙사비 너무 비싸… 1년 2만 700달러
12/26/23
최근 미국 대학들의 기숙사비가 크게 올랐습니다.
일부 기숙사는 1년 비용이 무려 2만 여 달러 수준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미국 12개 공립 대학 기숙사비를 자체 조사한 결과 기숙사비는 20년 전과 비교 시 인플레이션을 감안해서 최소 70%에서 최대 114% 올랐습니다.
기숙사비가 오른 이유 중 한가지로 고급화를 꼽았습니다.
많은 대학들이 오래된 기숙사를 철거하고 새로 기숙사를 지으면서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학습 라운지 등 과거 기숙사에서는 보기 힘든 시설을 추가하면서 비싸졌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럭셔리 기숙사는 대부분 민간 개발업체가 건설과 운영을 담당하고 대학은 렌트비 일부를 받는 구조입니다.
애리조나주립대가 최근 새로 지은 벌집 모양의 15층 규모 기숙사가 대표적입니다.
약 10년 전 민간 개발자가 기숙사를 인수한 뒤 5000만 달러를 들여 라운지, 로비, 공용 주방 등을 신설했습니다.
기숙사 비는 올해 1년 치가 가장 저렴한 게 9600달러고 옵션을 모두 포함한 최고가는 2만 700달러에 이릅니다.
20년 전과 비교하면 인플레이션을 감안해도 3배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다른 대학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뉴욕 소재 빙햄튼대학 기숙사비는 가장 저렴한 방의 1년치 비용이 지난 20년간 2배 이상 오른 1만 달러에 이릅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기숙사비 인상이 미국 대학 교육 비용을 올린 가장 큰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1조 6000억 달러에 달하는 대학생 학자금 대출 상환 위기의 진원지가 기숙사비 인상이라는 설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