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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심각… 트리 없는 성탄절 오나
12/25/23
기후변화로 지구가 점차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에 사용되는 나무들의 재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인해 토양이 더 따뜻해 지고 습해져 크리스마스트리에 사용되는 묘목들이 곰팡이병에 걸리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곰팡이병 중 하나인 '피토프토라 뿌리썩음병'은 이름 그대로 뿌리에 균이 기생하며 묘목의 수분을 빨아먹어 말라 죽게 만듭니다.
웨스트버지니아와 펜실베이니아에서 나무를 재배하는 짐 로키스는 "시간이 지날수록 병에 걸리는 나무들이 많아지고 있다"라며 "병에 걸리면 나무가 시들어버리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워싱턴주와 오리건주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수의 상록수가 곰팡이병으로 말라 죽었습니다.
워싱턴주립대의 게리 차스타그너 교수는 “토양의 온도와 수분 함량의 변화로 인해 피토프토라균의 출현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나무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기상 조건은 곤충과 곰팡이 등 나무에 해가 되는 많은 해충과 질병에 유리한 조건이기도 합니다.
미시간주립대학교의 버트 크레그 교수는 "숲과 농경지의 변화가 하룻밤 사이에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부 나무 종은 재배하기 힘들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