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렌트안정아파트 갈수록 감소
12/13/23
뉴욕시에서 갈수록 렌트안정아파트의 수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가파른 물가상승이 세금 혜택을 포기하고 차라리 렌트를 올리기로 결정한 집주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렌트안정아파트는 집주인이 정해진 비율 이상으로 임대료를 올리지 않는 대신, 뉴욕주로부터 세금 혜택을 받는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해 세금 혜택을 포기하고 임대료를 올리는 집주인들이 늘면서 렌트안정아파트의 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2022 과세연도에 뉴욕시에 등록된 렌트안정아파트 유닛은 총 78만 4000개로 집계됐는데, 이는 2019년의 88만 개에서 감소한 수치입니다.
뉴욕주 주택 및 커뮤니티재건국(HCR)은 매년 7월까지 완료해야 하는 렌트안정아파트 서류 작업이 늦어져 유닛 수가 줄어든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해명했지만, 지역매체 '더 시티'는 세금 혜택을 포기하고 렌트안정아파트 등록을 철회하는 사례가 늘어났다고 분석했습니다.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플러싱 머레이힐 등에도 아예 렌트안정아파트 유닛이 사라진 아파트가 다수입니다.
한편, 뉴욕시의회에서는 세입자가 아파트 내 비어있는 렌트안전아파트 유닛을 311 민원전화로 신고할 수 있는 조례안을 발의했습니다.
주정부 책임을 세입자에게 떠넘긴 모양새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렌트안정법은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법안으로 소유주의 재산세를 경감해주는 방식으로 소유주의 손익을 맞추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집주인들은 이 상한선이 현실적이지 않다고 주장하며 세금 혜택을 포기하는 경우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