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노인들 “홈 케어 비용 감당 안 돼”
12/05/23
뉴욕시의 시니어들이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홈케어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에도 실제로는 받기 어려운 실정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혼자 사는 노인 중 단 13%만이 재산문제 없이 홈케어를 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하버드대 주택연구공동센터의 최근 보고에 따르면, 뉴욕시에서 혼자 사는 75세 이상 노인 가운데 87%는 홈케어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메디케이드 없이는 재택간호 서비스를 부담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심지어 메디케이드가 있어도 하루종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병인을 찾으려면 장기간 대기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팬데믹 이후 홈케어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크게 증가했지만, 물가 상승으로 인해 서비스 비용 역시 급증했습니다.
특히, 뉴욕시 같이 주택 비용이 높은 지역에서는, 소득이 없는 시니어들이 렌트·모기지 비용을 제하고 나면 생활비조차 감당하기 빠듯한 실정입니다.
실제로, 센터는 "일주일에 한 번 방문하는 4시간짜리 홈케어 서비스조차 대다수의 시니어들에게 부담"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하 하버드대 주택연구공동센터는 전국적으로 노인들의 주거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센터에 따르면 2021년 주거비용 문제를 겪은 노인가구는 약 1120만명에 달하는데, 이들은 주택 비용에 생활비의 30%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센터는 단기적 대안으로 노인 아파트 공급을 늘리고, 아파트 내에 기본 서비스를 제공할 코디네이터를 배치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이를 통해 노인들의 사회활동을 돕고, 의료적 비상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주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