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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재 가격 등 물가 하락… ”디플레 시작됐다”
12/05/23
가파른 인플레이션을 겪어온 미국에서 드디어 내구재를 중심으로 디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연준의 통화 긴축 정책과 공급망 문제 해소가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상무부에 따르면,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는 10월에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습니다.
6월 7.1%로 연중 고점을 찍은 뒤 줄곧 상승폭은 둔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PCE 지수를 구성하는 하위 지수 중 하나인 내구재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2% 하락하며 6월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고차와 가전제품, PC 등 비교적 가격이 비싼 내구재가 전체 물가 상승세 둔화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미국이 일부 제품에서 팬데믹 이전의 디플레이션 시대로 돌아갔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내구재 가격은 세계화와 생산성 향상으로 1995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1.9% 하락했습니다.
월가는 연준의 통화 긴축 정책이 실물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고, 공급망 문제의 해소도 내구재 물가 하락에 기여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는 수요 약화와 공급망 개선이 2022년 이후 인플레이션 하락의 약 80%를 차지한다고 추정했습니다.
월마트의 더그 맥밀런 CEO는 “앞으로 몇 달 내에 미국이 디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며, 고객들은 상품 가격이 더 낮아지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