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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비만치료제 부작용에 임상 중단
12/05/23
제약사 화이자가 비만치료제인 경구약 '다누글리프론'의 중기 임상시험을 중단했습니다.
이 약을 복용한 참가자 대부분이 메스꺼움 등의 부작용을 겪어 복용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일 제약사 화이자는 비만치료제인 경구약 '다누글리프론'의 중기 임상시험에서 참가자 대부분이 메스꺼움 등 부작용을 경험해 임상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약은 하루 2회 복용인데 참가자 대다수가 이런 부작용을 겪었습니다.
화이자는 이 외에도 하루 한 번 복용하는 다른 약을 개발 중인데, 이 약은 작용하는 메커니즘이 다르기 때문에 부작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다만 초기 데이터는 내년 상반기까지 나오지 않을 전망입니다.
다누글리프론은 'GLP-1 수용체 작용제'로 분류되며, 현재 각광받는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 오젬픽, 마운자로, 제프바운드와 같은 범주에 속합니다.
현재 사용되는 비만약은 대부분 주사제인 만큼, 다누글리프론은 먹는 치료제로서 더 많은 관심을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하루 두 번 복용 치료제의 개발 중단으로 화이자는 비만 치료제 시장 진입이 늦어지게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시장의 규모가 2020년대 말까지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 역시 각각 먹는 비만 치료제의 후기 단계 임상시험을 진행 중입니다.
노보는 올해 말까지 고용량 버전의 세마글루타이드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고, 일라이 릴리는 2025년 출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