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 사고 차량은 벤틀리… “급발진 의심”
11/28/23
지난 22일 나이라가라 국경 검문소에서 펜스와 충돌한 후 폭발했던 차량 사고의 차종이 확인됐는데요.
중고차 가격이 20만 달러에 달하는 벤틀리 모델이였습니다.
사고 당시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는 모습이 확인되면서 급발진이 의심됩니다
지난 22일 나이아가라 국경 검문소에 충돌한 후 폭발한 차량이 중고차 가격만 20만 달러에 달하는 영국의 2022년형 벤틀리 ‘플라잉 스퍼’로 알려졌습니다.
이 차량은 기본형의 엔진 추력이 542 마력으로 4초 만에 시속 60마일를 낼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의 차량입니다.
사고 당시 촬영된 동영상에서 이 차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교차로를 지나 중간 분리대를 받은 뒤 날아 올랐고 검문소에 충돌하면서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도로 설계 전문가인 빈센트 에타리는 공중에 떠 있는 차량 뒷부분에 검은 연기가 보이고 운전자가 놀라서 브레이크를 밟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시속 100마일을 달리면 어떤 일도 벌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플라잉 스퍼 2022년 모델은 안전벨트, 에어백,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관련한 리콜만 있었으며 액셀과 관련한 리콜은 없었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차량이 "완전히 연소돼" 엔진과 파편들만 남았다며 사고가 "비현실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현장을 보면 인공지능이 일으킨 사고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이른바 급발진이 의심됩니다.
자동차에서 숨진 2명은 버팔로 지역에서 목재소와 철물점 여러 곳을 운영하는 53세 미국인 부부로 확인됐으며 록밴드 키스 그룹 콘서트에 가던 중이었습니다.
부부는 충돌을 일으키기 직전 나이아가라 폭포 인근 세네카 나이아가라 리조트 앤드 카지노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에서 나와 도로로 진입해 검문소에 충돌하기까지 30초 동안 0.8마일 가량을 지나면서 정지 신호등 4곳을 지나친 뒤 검문소 직전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검은 차량과 간신히 충돌을 피했으며 결국 검문소에 충돌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