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세일 블프 기다렸는데"… '찔끔 할인'에 한산
11/28/23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의 최대 쇼핑 대목으로 꼽히는데요.
예상과는 달리 저조한 할인율에 대형 백화점 앞도 한산했습니다.
지난 24일, 뉴저지의 가든 스테이트플라자 쇼핑몰의 메이시스백화점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할인 판매를 시작했는데도 불구하고 고객 수는 여느 공휴일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기대했던 '개점 인파'는 없었습니다.
월렛허브에 따르면, 월마트, 홈디포, JC페니, 벨크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출 비중이 큰 대형 소매판매점의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율은 지난해보다 낮았습니다.
월마트의 올해 평균 할인율은 26.9%로 지난해 28.4% 보다 낮았고, 홈디포는 지난해 30% 이상이었지만 올해엔 20.8%에 그쳤습니다.
이런 현상의 원인으로는 재고 감소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상품 가격 상승이 지목됐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공급 문제를 감안해 재고량을 대거 늘렸지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소비 감소와 경기 침체에 대비해 재고를 급격히 줄였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온라인 쇼핑은 올해 할인율을 올려 대조적인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아마존의 평균 할인율은 지난해보다 높아졌고, 어도비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당일의 미국 내 온라인 매출은 각각 56억 달러, 98억 달러로 역대 최대로 추산됐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의 열기가 연말까지 지속될지는 불확실합니다.
세일즈포스와 어도비애널리틱스의 전망에 따르면, 올해 11월과 12월의 온라인 소매 매출 증가율은 최근 5년간 가장 작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