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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박 시대’ 가고 '빙하기' 시작
11/24/23
고금리로 인한 부동산 침체 현상은 미국만의 이야기가 아닌데요.
전 세계 부동산 시장이 한동안 얼어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 산하의 경제 분석업체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분석에 따르면, 2021년 2.65%였던 미국의 30년 만기 모기지 고정 금리는 앞으로 10년간 평균 약 5.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또 다른 선진국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미국, 영국, 한국 등 여러 국가의 부동산 시장은 2021년 이후 대출 비용의 급격한 상승과 주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올해 주택 매매 건수는 2010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소치로 떨어졌고, 내년에는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영국에서도 주택담보대출 보유자의 약 25%가 대출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부동산 매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홍콩이 부동산 시장 침체의 초입에 진입한 것으로 꼽혔고, 특히 한국은 8000억 달러에 달하는 전세자금을 포함하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GDP 대비 가계부채를 지닌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의 경우 콘도 소유를 통한 연간 수익률이 대출 비용 등을 제외하면 3.9%에 불과해 국채 투자 수익률 5%보다 낮은 상황이라고 몬트리올 은행은 밝혔습니다.
펜실베이니아대학 와튼스쿨의 사샤 벤저민 키스 교수는 현 상황을 '부동산 시장의 빙하기 초기'로 지칭하고 조만간 해빙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