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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닐’ 담긴 의문의 편지 배달…'탄저균 공포' 소환
11/21/23
최근, 여러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 펜타닐이 담긴 의문의 편지 봉투들이 배달되고 있습니다.
직원들 사이에 공포가 퍼지면서, 각종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펜타닐은 마약성 진통제로, 미국 사회에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달 들어, 조지아, 네바다, 캘리포니아 등 6개주의 선관위와 관공서 건물에 협박성 편지가 배달됐습니다.
이 편지들은 펜타닐 또는 흰색 가루와 함께 협박 메시지나 모호한 정치적 상징을 담고 있었습니다.
일부 편지는 배달 과정에서 차단됐지만, 이로 인해 대피 소동이 벌어지거나 개표 작업이 지연되는 사태도 발생했습니다.
일부 편지에서는 반파시스트 상징, 무지개 깃발, 오각형 무늬 등이 발견됐는데, 이런 상징들은 종종 좌파 진영과 연관되어 있지만, AP통신은 보수 진영에서 좌파를 낙인찍고 고정관념을 만드는 데 사용되기도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사태에 대해 연방수사국(FBI)과 우편조사국(PIS)은 발송 경위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AP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이 2020년 대선 패배 후 선거와 관련한 허위 주장을 퍼뜨리기 시작한 이후, 미국 전역의 선거 관리 직원들은 위협과 괴롭힘, 협박에 시달려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의문의 편지 사건으로 2001년 탄저균 테러사건의 공포가 떠오르면서, 일부 지역 선관위는 해독제 날록손을 비축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체로키카운티 선관위는 특정 장소에만 우편물을 두고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한 직원만 열도록 하는등 대비책을 마련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