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계좌 폐쇄… 은행은 ‘나 몰라라’
11/14/23
요즘 은행 계좌 폐쇄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루 아침에 계좌가 폐쇄돼 사업에 큰 차질을 빚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는데 은행조차 명확한 설명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융정보업체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올해 미국내 은행 계좌 폐쇄 사례는 200만 건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은행이 다양한 법률적 이유로 고객의 계좌를 폐쇄한 사례가 그렇게 많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금융기관이 직접 계좌 폐쇄 건수를 공개하지는 않기 때문에 해당 수치는 톰슨로이터가 은행이 계좌의 의심 거래를 파악해 정부 기관에 보고한 사례를 통해 추산한 수치로 지난해 대비 약 50% 증가한 규모입니다.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따르면,이런 계좌 폐쇄의 증가는 다양한 법적 규제와 연방 정부의 금지 규정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채무 상환 불이행 등 직접적인 이유 외에도 금융 당국의 복합적인 규제가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입니다.
대표적으로 연방 정부가 금지하는 해외 국가와 연루된 송금이 발생할 경우 사전 예고 없이 계좌를 폐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만달러 이상의 현금을 입출금할 때 관련 양식을 작성해야 하는데 미비할 경우에도 관련 조치가 내려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계좌 폐쇄 시 은행이 고객들에게 명확한 설명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또 비즈니스 오너들에게는 더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계좌가 닫히면 사업주 입장에서는 자금응 융통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물품 구입은 물론이고 직원들의 임금을 주기도 어렵습니다.
뉴욕에서 바를 운영하다 관련 피해를 입은 제니퍼 마스란카 씨는 NYT와 인터뷰에서 “계좌 폐쇄로 입은 피해를 어떻게 해소할지 막막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