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도시 상점 절도 16% 증가…뉴욕이 최악
11/10/23
코로나19 사태 이후, 참 많은 변화가 일어났는데요.
그 중 빼놓을 수 없는 하나가 범죄율의 증가입니다. 특히 상점 절도가 크게 늘었습니다.
최근 싱크탱크 형사사법위원회(Criminal Justice Commission)의 보고에 따르면, 미국 내 24개 주요 대도시를 대상으로 한 상점 절도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9년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상점 절도 건수는 무려 16%나 증가했습니다.
이 중에서도 뉴욕은 상점 절도 건수 증가율이 64%로 가장 높았습니다.
로스앤젤레스(LA)는 61%의 증가율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 후의 상황을 별도로 분석해보면, LA가 미국 내에서 상점 절도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A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올해 상반기 상점 절도 건수가 109%나 급증했습니다.
그에 반해, 뉴욕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상점 절도 건수가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주요 도시 전체로 봤을 때, 상점 절도 건수는 올해 상반기에 17% 상승했고, 이로 인한 미국 소매업계는 비상이 걸린 상태입니다.
실제로 미국소매협회는 뉴욕과 LA, 샌프란시스코, 휴스턴 등 4개 대도시에서 지난해 발생한 절도로 인한 손실 금액이 무려 천12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범죄율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타깃과 같은 대형 소매업체는 안전을 이유로 미국 내 9곳의 매장 영업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폐쇄된 매장들은 주로 상점 절도로 인한 손실이 큰 지역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태에 대응해, 뉴욕시는 어제 상점 절도 근절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태스크포스는 필립 뱅스 3세 뉴욕시 공공안전 부시장이 이끌며,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을 포함한 NYPD,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SBS), 그리고 코리안아메리칸 비즈니스 카운슬을 포함한 여러 로컬 비즈니스 협회들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소매·도매·백화점 노동조합, 메이시스, 타겟, 월그린 등의 대형 업체들도 이 문제 해결에 함께 참여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해결책과 처벌 강화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상점 절도 문제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태스크포스의 활동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