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년 만에 증인석 앉은 전직 대통령… "마녀사냥"
11/08/23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어제 뉴욕시 맨해튼지방법원에서 열린 금융사기 의혹 관련 민사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했습니다.
미국 전직 대통령의 재판 증언은 108년 만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사기 혐의 재판을 "정치적 마녀 사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어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맨해튼 법원에서 열린 증언에서 자신을 기소한 뉴욕주 검찰총장 레티샤 제임스를 '정치적 재앙'이라 칭하고, 편파적인 판사를 비판했습니다.
또 재산 부풀리기 혐의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며, 자신의 부동산 사업 가치가 자산 평가액보다 수십 억 달러 더 가치가 있다면서 은행과 보험사를 속였다는 기소를 강력히 반박했습니다.
이어 자신을 기소한 민주당원인 레티샤 제임스 뉴욕 검찰총장이 "사기를 벌인다"며 특유의 거친 발언을 내뱉었습니다.
이에 아서 엔고론 판사는 재판이 정치적 행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트럼프 측 변호사에게 그를 자제시킬 것을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증언이 구체적이지 않다고 여러 차례 지적했습니다.
엔고론 판사는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심 판사가 편파적이라고 비난한 것과 관련해 재판 관련 발언 금지 명령을 위반했다면서 두 차례에 걸쳐 1만 5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판 후에도 엔고론 판사가 편파적으로 재판을 진행했다고 비난하고 자신은 검찰이 주장하는 재산 부풀리기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자신은 회계사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지시한 것이 전부라고 해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