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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중 부기장이 기장에 "항로 바꾸면 총 쏘겠다"
11/03/23
지난해 8월 여객기 내에서 발생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델타 항공사의 한 여객기에서 부기장이 기장을 총기로 위협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교통부 감찰관실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유타주 연방법원 대배심은 항공사 승무원 업무 방해 혐의로 조너선 J. 던을 기소했습니다.
던은 델타항공 소속 부기장었던, 지난해 8월 22일 기장을 총기로 위협하고 승무원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기소 내용에 따르면 사건 당시, 한 승객의 의료 문제로 항로 변경을 논의 하던 중 그는 기장에게 "방향을 바꾸면 여러번 총에 맞을 것"이라고 위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던은 당시 교통안전청(TSA)의 '연방 비행 갑판 장교 프로그램'에 따라 총기 휴대 허가를 받은 상태였습니다.
교통안전청과 연방수사국(FBI)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고, 델타 항공은 그가 사건 이후 더이상 근무하지 않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한편 언론은 던이 당시 기내에서 총기를 소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 관해 집중적으로 조명했습니다.
교통안전청은 2001년 9·11 테러 이후 납치나 테러 시도 등 기내 공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조종사를 훈련하고 무장시킬 목적으로 연방 비행 갑판 장교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교통안전청 대변인은 CBS에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은 철저한 심사를 통과하고, 2년에 한 번씩 총기 소지 자격 재검증을 통과해야하며, 연방 법 집행 훈련 센터의 교육에 참석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