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닫는 대형 약국 체인… 저소득층 의료 불평등 가중
10/24/23
수년간 확장을 거듭해온 거대 약국 체인들이 최군 수백 개의 매장을 폐쇄하고 있습니다.
저소득층과 취약 계층은 이미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지적이 많은데 건강 불평등 우려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라이트에이드, CVS, 월그린스 등 대형 약국 체인 3사가 1,500개 이상의 매장 폐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3대 드럭 스토어 가운데 하나인 라이트에이드는 지난 15일 뉴저지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실적이 부진한 매장 154개를 1차로 폐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으로도 경비절감을 위해 최대 500개 매장을 폐쇄할 계획입니다.
라이트 에이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백신 접종의 급감과 사업 부진으로 누적 적자가 쌓인데다 최근 오피오이드 등 마약성진통제 남용과 관련한 대규모 소송까지 더해지며 파산에 몰렸습니다.
CVS도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에는 향후 3년간 900개 매장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했고, 현재까지 244개 매장이 문을 닫았습니다.
이 밖에 월그린스도 150개 매장 폐쇄를 발표하는 등 3대 약국 체인이 모두 몸집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약국 매장의 감소가 미국 취약 계층에게 의료 서비스 공백으로 이어지며 심각한 건강 불평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약국의 매장 감소는 특히 흑인과 라틴계, 저소득 지역에서 의료 서비스의 공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공중 보건 전문가들은 약국이 가장 먼저 사라지는 지역이 주로 흑인과 라틴계 및 저소득층 주거 지역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미 해당 지역들에서는 약국 접근성 악화가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이런 공백이 “약국과 약사의 의료서비스가 가장 필요한 지역 사회에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