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5천만 개 팔린 감기약 '약효 없다' 판매 중지
10/23/23
얼마 전 FDA가 코막힘 증상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페닐에프린이 실제로는 전혀 효과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었죠.
이후 대형 약국 체인 CVS가 제품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형 약국 체인 CVS가 최근 코막힘 증상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려진 페닐에프린 성분의 감기약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미 대형 약국 체인인 CVS는 '페닐에프린'이라는 성분이 주요로 함유된 경구용 감기약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달 FDA의 일반의약품 자문위원회가 페닐에프린이 비강충혈완화제로서의 효과가 없다고 만장일치로 결론을 내린데 따른 조치입니다.
비강충혈완화제는 코점막 내 부은 혈관을 수축해서 부종과 충혈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는 의약품입니다.
이를 통해 코막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이 성분의 효과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면서 CVS는 자문위의 권고만으로 페닐에프린을 주요 성분으로 하는 제품의 판매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단 FDA는 아직 이 성분의 판매금지를 공식적으로 결정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자문위가 만장일치로 해당 성분이 약효가 없다고 결론을 내린 만큼 앞으로 FDA에서도 이 의약품 성분의 사용금지에 대한 결정이 나올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FDA가 반드시 자문위의 권고를 따를 필요는 없습니다.
페닐에프린 성분은 오랜시간 동안 사용되어 왔고, FDA 역시 이 성분이 안전하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또 페닐에프린 외 약에 포함된 다른 성분이 감기 증상에 효과를 낼 수 도 있습니다
FDA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만 페닐에프린이 함유된 약은 약 2억 4천200만 개가 팔렸습니다.
미국 내 약국과 마트에서 판매된 매출액은 약 17억 6천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