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계 6세 소년 증오범죄에 희생
10/17/23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간의 전쟁 이후 미국 내 에서도 유대인과 이슬람교도를 향한 위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시카고 근교에서는 이슬람교도를 향한 잔인한 증오범죄로 6세 소년이 사망했습니다.
뉴욕타임스와 일리노이주 윌 카운티 경찰 발표에 따르면, 1급 살인 및 살인미수 등 혐의로 71살 조셉 추바가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증오범죄 혐의도 적용한 상태입니다.
추바는 피해자가 세 들어 살던 주택의 집주인으로, 중동 관련 뉴스를 보고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최대 무슬림 단체인 미 이슬람관계위원회가 소년 부친으로부터 파악한 내용에 따르면 집주인인 추바는 14일 소년의 집 문을 두드린 뒤 소년 모친이 문을 열어주자 "무슬림은 죽어야 돼!"라고 소리치며 그녀의 목을 조르고 흉기로 공격을 시도했습니다.
소년 모친은 가까스로 화장실로 도피해 911에 신고했고, 잠시 뒤 화장실 밖으로 나왔을때 이미 6세 아들이 흉기에 찔린 것을 발견했습니다.
소년은 26군데 자상을 입었고,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습니다.
소년의 모친도 흉기 공격으로 십여 군데 상처를 입고 심각하게 다쳤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방수사국(FBI)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후 미국 내 유대인과 이슬람교도에 대한 위협을 추적하는 등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FBI는 종교 지도자들과 연락해 지역사회의 잠재적 위협에 대해 논의하고 있고, 미국 내 유대교 및 이슬람 관련 종교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경찰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사건과 관련해 어제 성명을 발표하고 끔찍한 증오 행위는 미국에서 설 자리가 없다"며 증오와 편견을 거부하고 모든 공동체가 함께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유족과 팔레스타인인, 아랍인, 미국 내 무슬림 공동체에 위로와 기도를 보낸다고 덧붙였습니다.







